2003년 참여정부 경제부총리로 주5일제 도입에 기여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경기 수원무)이 자신의 의원실에 근무하는 보좌진을 대상으로 주4일 근무제를 시범 도입한다. 김 의원은 2003년 당시 참여정부 경제부총리로 주5일제 도입에 기여한 바 있다.
김 의원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보좌진은 주5일제나 52시간 근무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보좌진들의 근무시간은 단축하면서도 업무능률은 올릴 생각"이라며 이런 방침을 알렸다.
김 의원은 일단 한 달에 한 주씩 주4일제를 시범 실시하고, 직원들의 연차는 전부 소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안정적인 운영이 이뤄질 경우 더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 의원은 또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등교가 실시되고 보육수요가 늘면서 일반 직장에서도 재택근무가 자리 잡았다"면서 "일을 하는 '장소'나 '양'보다는 일의 '질'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4일제를 실시해도 업무 효율적 측면에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직원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휴식을 통한 재충전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김진표 의원실 관계자는 ⟨UPI뉴스⟩와의 통화에서 "국회의원실 보좌진은 공무원으로서 52시간 근무제 적용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며 "그동안 논의되지 않던 부분을 공론화시켰고, 이제 주4일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다른 의원실로 확산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