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대권이니 당권이니 겨를 없어…심려 끼쳐 죄송"

김광호 / 2020-06-04 15:02:12
"정치행보로 비치고 있어…억측이고 오해"
"일부 낙선자들 만난 것은 위로차원일 뿐"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제 머릿속은 코로나 방역과 위기 극복에 대한 걱정과 고민으로 가득 차 있다"며 "대권이니 당권이니 아무런 상관도 없고 관심을 가질 겨를도 없다"고 밝혔다.

▲ 정세균 국무총리 페이스북 캡처

정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근 저를 둘러싼 보도 때문에 마음이 무겁고 안타깝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정 총리는 특히 "코로나 방역에 온 힘을 쏟아도 모자랄 판에 무슨 정치행보나 하는 것으로 비치고 있다"며 "전적으로 억측이고 오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일부 낙선자를 만난 것은 오랫동안 정치를 함께 한 분들을 위로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반응은 정 총리가 대선을 염두에 두고 여야 의원들을 접촉하고 있다거나,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김부겸 전 의원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정 총리는 "21대 국회가 새로 구성돼 일부 여야 의원들을 만났고 앞으로도 만날 예정"이라며 "이는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국회와의 협치 차원에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괜한 억측과 오해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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