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공개 시연회 개최…"부정선거 의혹 해소"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사전투표 및 개표 공개 시연회를 여는 데 대해 "셀프 검증한다는 건데 말도 안 된다"고 반발했다.
민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연 자체가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일주일 전에 음주운전 한 것을 재연한다는 것과 같다. 사실상 셀프 음주측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 의원은 "투표지 분류기가 여러 개 있는데 차라리 우리나 검찰에 맡겨 달라"면서 "선관위는 우리가 고발한 피고발인이다. 조작됐는지도 모르는 기계를 갖고 시연해 여론조작을 시도한다는 것은 국민들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개표 당일 날 있던 것은 오염된 기계였다고 확신한다"며 "한 달 동안 야식 먹어가면서 선관위가 (준비)했다고 하는데, 그게 기계를 만지기 위해서가 아니었다고 누가 확신하나"라고 지적했다.
한편 선관위는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과천 선관위 청사에서 시연회를 열고 민 의원을 중심으로 제기된 4·15 총선 부정선거 주장에 대한 의혹 해소를 위해 투·개표 과정을 공개한다.
특히 서버를 포함한 선관위 통신망의 보안 체계와 투표지 분류기 등 선거장비의 작동 원리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또 주요 의혹 사례에 대해 질의응답을 진행해 직접 의혹 해소에 나설 방침이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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