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집단 직원 급여 인상률 1위, HDC…꼴찌는 SK

남경식 / 2020-05-18 21:12:06
HDC, 1분기 평균 급여 2470만 원…전년比 44.9%↑
SK, 1분기 평균 급여 3350만 원…전년比 31.9%↓
대기업집단 중 지난 1년간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HDC그룹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SK그룹이었다.

▲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대회의실에서 지난해 11월 12일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18일 대기업집단 전문 데이터서비스 인포빅스가 국내 33개 대기업집단 소속 상장사의 1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금융그룹을 제외하고 지난해와 비교해 1분기 직원 평균 급여(기간 중 급여 총액/급여 지급 인원)가 가장 많이 증가한 대기업집단은 HDC그룹이었다.

HDC그룹의 1분기 평균 급여는 약 2470만 원으로 지난해(1700만 원)보다 44.9% 증가했다.

이어서 포스코그룹(43.0%), 카카오(23.4%), 신세계(9.9%), 현대자동차(9.1%) 순으로 평균 급여 증가율이 높았다.

SK그룹은 올해 1분기 평균 급여가 약 3350만 원으로 지난해(4920만 원)보다 31.9% 감소하면서 대기업집단 가운데 급여가 가장 많이 줄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1분기 정규직 직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코오롱그룹이었다. 코오롱그룹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정규직 직원 7232명으로 지난해(6292명)보다 14.9% 증가했다.

한화그룹은 정규직 직원 증가율(36.7%)이 코오롱그룹보다 가장 높았으나 상장 계열사가 1곳 늘어난 점을 고려해 집계에서 제외됐다.

뒤이어 영풍그룹(9.4%), 하림그룹(6.2%), 롯데그룹(6.0%), KT&G그룹(3.9%), SK그룹(3.2%) 순으로 정규직 직원 증가율이 높았다.

대우조선해양그룹(-5.6%), 대림그룹(-4.7%), HDC그룹(-4.7%), 현대백화점(-2.9%)은 지난해보다 정규직 직원 수가 줄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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