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개헌특위 구성 제안…"5·18 헌법전문에 담자"

장기현 / 2020-05-18 09:53:54
"文대통령도 언급…여야 합의하면 불필요 논쟁 없을 것"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8일 "21대 국회에서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구성해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사실과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자"고 제안했다.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안 대표는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인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5·18에 대한 진정한 평가가 이뤄지고 국민 통합의 계기로 자리 잡게 하는 방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도 언급한 바 있고, 지난 20대 국회 헌법 개정 논의과정에서도 검토됐다"면서 "여야 정치권이 합의하고 국민께서 동의해 5·18이 헌법 전문에 담긴다면 불필요한 논쟁은 더이상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권력의 사유화를 막을 방안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며 "권력이 국가와 국민에 대해 무한책임을 지고 법과 국민에 의해 통제되는 공공재임을 분명하게 헌법 조문에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곧 시작될 21대 국회에서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사실과 의미를 폄하하고 훼손해 사회적 갈등과 정쟁을 야기하는 잘못된 역사 인식과 정치 행태를 완전히 청산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안 대표는 전날 광주를 방문해 헬기 기총 사격을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의 묘역을 참배하고,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5·18 민중항쟁 제40주년 추모제'에 참석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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