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직격탄' 호텔롯데, 1Q 적자적환…전년比 영업익 1600억↓

남경식 / 2020-05-15 15:09:51
1Q 매출 1조874억 원, 전년比 35%↓…영업손실 791억 원
면세·호텔·월드사업부 실적 모두 악화…상장 작업 늦춰질듯
호텔롯데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요 사업부 실적이 모두 악화하며 적자 전환했다.

호텔롯데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 하락한 1조87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791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호텔롯데는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84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00억 원 넘게 줄었다.

▲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서 2월 7일 직원과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건물을 나오고 있다. [정병혁 기자]

면세사업부는 올해 1분기 매출 8727억 원, 영업이익 4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96% 급감했다. 부산점과 김해공항점은 포함되지 않은 실적이다. 두 지점은 부산롯데호텔 법인에서 소유 및 관리하고 있다.

호텔사업부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줄어든 154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지난해 1분기 275억 원에서 올해 1분기 638억 원으로 132% 늘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운영하는 월드사업부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459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167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호텔롯데는 실적 악화에 따라 당초 기대를 모았던 상장(IPO) 작업이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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