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전월보다 55% 줄어…"눈길 끄는 신차 없는 탓" 지난달 전기차 수출은 역대 1위를 기록했지만 내수는 전월에 비해 반토막 나며 고꾸라졌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4월 자동차산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기차는 역대 1위 수출기록인 9761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최대 수출치인 9488대를 넘긴 것이다.
이는 전년 동월보다 94.6%나 성장한 결과다. 올 3월에 비해서도 12.5% 늘었다.
전기차 수출은 연속 33개월, 전년동월 대비 증가하여 지속적인 성장세를 시현했다. 기아차의 니로EV(전기차), 현대차의 코나EV가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지난 4월 니로는 4107대, 코나는 3728대를 수출하며 전년 동월에 비해 각각 468.0%, 31.1%씩 성장했다.
그러나 지난달 전기차 내수 실적은 수출에 비해 저조했다.
전기차는 지난 4월 2618대 판매에 그치며, 전월에 비해 55.4%나 줄었다. 또 전년 동월에 비해서도 33.8%나 감소했다.
기아차 니로EV는 지난 4월 402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월 대비 약 54.3% 하락했다. 현대차 코나EV는 1232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약 28.7% 감소했다. 테슬라 모델3는 지난 3월 2415대에서 4월 2대로 주저앉았다.
업계 관계자는 "완성차 업체들이 일반 내연기관 차는 신차 경쟁에 한창이지만, 전기차에서는 그런 노력이 부족하다"며 "소비자의 눈길을 끌 만한 전기차가 없다 보니 수요가 준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테슬라 모델3가 한국 전기차 시장을 주도했는데, 코로나19로 수출 물량이 부족해지다 보니 내수에 영향을 끼쳤다"라고 덧붙였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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