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全직원 무급휴직…6월부터 세 달

남경식 / 2020-05-13 16:02:52
최소 근무인력 제외 80~90% 인원 무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 통해 급여 50% 받을 전망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여행업계 1위 하나투어가 전 직원 대상 무급휴직에 돌입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6월부터 세 달간 최소 근무인력을 제외한 모든 인원이 무급휴직 예정에 있다"고 13일 밝혔다.

▲ 황금연휴 하루 전이었던 4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내 출국장 발권 창구가 텅 비어 있다. [문재원 기자]

무급휴직 대상은 전체 직원의 80~90%로 추산된다. 해당 직원들은 고용노동부의 고용유지지원금 프로그램을 통해 무급휴직 기간 평균 급여의 약 50%를 받을 전망이다.

하나투어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 275억 원을 기록했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분기 적자다. 올해 2분기 영업손실 규모는 1분기보다 확대될 것으로 점쳐진다.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하나투어의 5월 예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99.9%, 6월은 96.7% 줄어든 상황이다.

하나투어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임직원분들께서 겪어야 할 고통에 경영진은 매우 마음 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그룹사 내 자회사 통폐합, 해외지사 및 사무실 축소, 사옥 매각 추진 등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활용해 생존을 위한 적자 폭 축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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