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대표이사 조기 교체…"포스트 코로나 선제대응"

남경식 / 2020-05-12 14:13:10
제주항공 이석주 대표이사, 지주사 AK홀딩스 대표이사 선임
AK홀딩스·애경산업 대표 조기 퇴진…"위기경영체제 가동"
애경그룹이 지주회사인 AK홀딩스와 주력 계열사 애경산업 대표이사를 조기에 교체하는 등 2020년 상반기 사장단 인사를 12일 발표했다.

애경그룹이 상반기에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인사는 5명의 대표이사 및 1명의 CFO 선임 등 총 6명 규모다.

AK홀딩스와 애경산업 대표이사가 임기를 남기고 퇴진했고, 계열사간 대표이사 이동이 이뤄지며 총 5개 회사의 대표이사가 바뀌었다.

▲ 이석주 AK홀딩스 신임 대표이사(왼쪽), 임재영 애경산업 신임 대표이사. [애경그룹 제공]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AK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애경그룹은 그룹과 제주항공 간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 현 항공사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제주항공의 사업혁신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2016년부터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과 각자 대표체제로 AK홀딩스를 이끌었던 안재석 AK홀딩스 대표이사는 사임한다. 당초 안 대표의 임기는 2021년 3월까지였다.

임재영 애경유화 대표이사는 애경산업 대표이사 부사장, 박흥식 애경화학 대표이사는 애경유화 대표이사 부사장, 표경원 애경유화 전무는 애경화학 대표이사 전무, 김주담 애경화학 상무는 애경유화 CFO로 이동했다.

제주항공 대표이사로는 아시아나항공 출신의 김이배 부사장을 신규 영입했다.

2018년부터 채동석 애경그룹 부회장과 각자 대표체제로 애경산업을 이끌었던 이윤규 애경산업 대표이사는 물러난다. 당초 이 대표의 임기는 2021년 1월까지였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5월 중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것에 대해 "포스트 코로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애경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제주항공과 애경산업을 중심으로 한 위기경영체제를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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