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이태원 방문자 협조 늦어지면 고강도 대책 불가피"

김광호 / 2020-05-11 10:47:39
"아직 상당수 연락되지 않고 검사율 절반이 채 안돼"
"속도가 관건…방문자 신속히 찾아내 진단검사 해야"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태원을 방문했던 이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 대해 "협조가 늦어질 경우, 정부로서는 전체의 안전을 위해 보다 강도 높은 대책을 고려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정 총리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한시가 급하지만 아직도 상당수는 연락이 되지 않고 검사율은 절반이 채 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비슷한 시기에 이태원을 방문했던 이들에게 "여러분이 하루를 망설이면 우리의 일상시계는 한달이 멈출지도 모른다"면서 "지금 바로 가까운 선별진료소나 보건소로 연락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특히 "수도권 지역 감염 확산을 최소한으로 차단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속도가 관건인 만큼 수천 명으로 추정되는 방문자들을 신속히 찾아내 진단검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또 "지자체에서는 최대한의 인력을 투입해서 최단시간내 방문자들을 파악해 주시고, 특히 경찰청에서는 관련기관의 협조요청에 적극 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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