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원내대표는 당선인사에서 "참으로 어려운 때에 어려운 일을 맡게 되어, 기쁨보다는 책임감이 어깨를 누른다. 모두 공감하겠지만 우리 당은 바닥까지 왔다"며 "1~2년 안에 제대로 하지 못하면 재집권할 수 없고, 그야말로 역사에서 사라지는 정당이 될 것이라는 절박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의 패배 의식을 씻어내는 게 급선무다. 한 분 한 분이 전사라는 책임감을 갖고 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치열하게 토론하고 결정되면 승복하는 풍토를 만들면 가까운 시일 내에 국민의 사랑은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어려울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면 된다. 밑바닥부터 다시하면 못할 바가 없다"며 "여러분과 함께 손을 잡고 최선을 다해 당을 재건하고 수권정당이 되도록 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끝까지 함께 선전해주시고 좋은 당내 개혁안을 내주신 권영세·조해진 후보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방법은 만나서 상의하고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상대 후보에게도 인사를 전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도 "오늘 선거 과정을 보면서, (당에 대한) 저 혼자만의 고민이 아니고 같이 해결할 동지들이 참 많다는 생각을 가졌다"며 "우리 당을 다시 살려내 2년 후에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등에서 꼭 승리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자 대결로 치러진 이번 통합당 경선에서 기호 2번인 권영세(서울 용산) 원내대표 후보와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정책위의장 후보는 25표를 받았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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