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첸부터 쿨 이재훈까지 아내+2세 고백 릴레이, 다음은 누구?

김현민 / 2020-02-05 17:26:41
첸→길→성준→이재훈, 손편지·방송 등으로 가족사 공개 그룹 엑소의 첸이 2세 소식을 전한 후 연예인들이 릴레이하듯 가족사 고백을 이어가고 있다.

▲ 엑소 첸을 시작으로 가수 길, 배우 성준, 쿨 이재훈(왼쪽부터)이 최근 아내와 2세의 존재를 알렸다. [뉴시스]

첸은 지난달 13일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 리슨(Lysn)의 공식 팬클럽 게시판에 자필 편지를 올려 여자친구의 임신과 결혼 계획을 공개했다.

현역 아이돌 가수기 때문에 첸에게는 큰 각오가 필요한 결정이었다. 해당 소식을 접한 팬 중 일부는 첸의 탈퇴를 요구하며 거리에서 집회를 열기도 했다. 물론 첸의 용기 있는 고백을 지지하고 축하해주는 팬들도 있다.

그룹 리쌍 출신 가수 길은 방송을 통해 아내와 아들의 존재를 밝혔다. 그는 지난달 27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 출연했다. 음주운전 논란을 빚은 지 3년여 만에 대중 앞에 나온 것이었다.

수 차례 저지른 음주운전으로 연예 활동을 중단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카메라 앞에 서기까지 큰 용기가 필요했다. 길은 2018년 결혼설, 득남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한 것을 두고 이날 자초지종을 털어놨고 장모를 비롯한 가족과 대중에게 사과했다.

2018년 12월 육군으로 입대한 배우 성준 역시 그간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자필 편지에 담았다. 편지는 지난 3일 소속사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됐다.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가 있었고 두 사람 사이에 새 생명이 생긴 것을 안 채 입대를 했다는 고백이었다.

급하게 혼인신고를 하고 입대해 무거운 마음으로 군 복무를 해온 성준은 아내와 아이를 위해 복무 전환을 신청했고 최근 상근 예비역으로 근무를 시작했다. 올해 7월 전역할 예정이다.

그룹 쿨 이재훈은 무려 11년 만에 가족의 존재를 공개했다. 5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내와 두 자녀가 있다고 밝혔다. 아내는 지인 소개로 만나 4년여 교제한 7세 연하의 여성이다. 2009년 결혼했으며 2010년 득녀했고 2013년 득남했다.

동료의 고백을 보고 용기를 얻은 것인지 연예인들이 아내와 2세의 존재를 릴레이하듯 고백하면서 다음 주자가 있을지, 있다면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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