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성준, 아내 및 자녀 존재 고백 "상근으로 전환" [전문]

김현민 / 2020-02-03 18:09:07
오앤엔터테인먼트 "입대 임박해 소중한 새 생명 탄생…응원 부탁" 군 복무 중인 배우 성준이 아내가 있고 입대 전 아이를 출산했다고 고백했다.

▲ 군 복무 중인 배우 성준이 3일 아내와 자녀가 있다고 밝히고 상근예비역으로 전환한 근황을 밝혔다. 성준이 2016년 1월 21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성준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성준은 군입대전 결혼을 약속한 일반인 여자친구가 있었다"며 "군입대가 임박한 상황에서 이 둘 사이에 소중한 새 생명이 생겨났고 결혼에 대한 법적 절차만 빠르게 진행한 채 서둘러 군대에 입대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 1년의 시간이 지났고 성준은 아내와 아이에 대한 책임감으로 최근 복무 전환 신청을 통해 상근예비역으로 남은 군복무를 하게 됐다"며 "뒤늦게나마 용기내 고백한 성준에 대한 격려와 축복, 따뜻한 응원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 오앤엔터테인먼트가 3일 군 복무 중인 성준이 근황을 쓴 손편지를 공개했다. [오앤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울러 소속사는 성준이 직접 작성한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서 성준은 "입대 즈음 저는 인생의 큰 변화와 함께 기쁜 일이 있었다"며 "저에게 평생을 함께할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쁜 마음으로 결혼 계획을 세우던 중 아기의 소식을 알게 됐다"며 "그러나 제가 바로 군 입대를 하게 되면서 제 인생에 찾아온 소중한 두 사람에 대한 보호를 우선시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성준은 "결혼에 대한 법적 절차는 가능한 한 빨리 진행하되 많은 분들에게 인사를 드려야 하는 결혼식은 진행하지 못했다"면서 "최근 제가 없이 모든 것을 혼자 감내할 아내가 걱정이 돼 복무 전환 신청을 해서 현재 상근으로 남은 군 복무를 하게 됐다"고 상황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기쁘고 좋은 소식이지만 그 시기 바로 전달해드리지 못했던 점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초보 가장으로서 잘 해내고 싶었던 저의 이야기도 조금은 이해해주신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며 "남은 군 복무를 성실히 마치고 다시 배우 성준으로, 가장으로 지금보다 더 단단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인사했다.

모델 출신인 성준은 2011년 KBS2 '드라마 스페셜 -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데뷔했고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구가의 서',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연애의 발견', '상류사회' 등의 드라마와 '무서운 이야기2', '어느날', '악녀'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오앤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배우 성준의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입니다.

지난 2018년 12월 군복무를 위해 조용히 입대한 성준이 소속사를 통해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성준은 군 입대전 결혼을 약속한 일반인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군입대가 임박한 상황에서 이 둘 사이에 소중한 새 생명이 생겨났고, 결혼에 대한 법적 절차만 빠르게 진행한 채 서둘러 군대에 입대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약 1년의 시간이 지났고, 성준은 아내와 아이에 대한 책임감으로 최근 복무 전환신청을 통해 상근예비역으로 남은 군복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뒤늦게나마 용기내어 고백한 배우 성준에 대한 격려와 축복, 따뜻한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아울러 일반인 신부를 배려해 더 이상의 자세한 사항은 공개하기 어려운 점 넓은 아량으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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