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노조, 파업 중단…21일부터 정상 가동

오성택 / 2020-01-21 09:42:10
노조원 참가율 낮아 파업 동력 상실한 노조, 한 달 만에 백기
시민대책회의 구성해 사 측과 새로운 협상 돌파구 마련 계획
▲ 르노삼성자동차 노조원들이 지난 13일 부산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사측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지난해 12월 사 측과 '2019년 임금·단체협약' 협상이 결렬되자 파업을 벌였던 르노삼성차 노조가 21일 파업 중단을 선언했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지난 20일 확대간부회의와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 중단을 결정하고 모든 조합원에게 이날부터 정상 출근할 것을 통보했다.

이처럼 르노삼성차 노조가 약 한 달 만에 백기를 든 것은 노조원들의 파업 참가율이 저조한 데다, 사 측이 부분 직장폐쇄로 맞서면서 파업 동력을 상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노조 관계자는 "교섭을 이어가기 위해 일단 파업을 중단하기로 했다"면서 "노사 협의와 함께 부산지역 시민단체가 제안한 시민대책회의 구성을 통해 새로운 협상 돌파구를 찾겠다"고 했다.

르노삼성차는 노조의 파업 중단 결정에 따라 이날부터 정상 조업으로 전환하고 그동안 부분적으로 시행했던 직장폐쇄를 철회할 방침이다.

한편 르노삼성차와 노조는 지난해 10월부터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벌였으나, 노사 간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자 12월 20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르노삼성차 사 측도 부분 직장폐쇄로 맞서면서 차량생산에 막대한 차질을 빚어왔다.

KPI뉴스 / 부산=오성택 기자 os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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