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설 명절 41만원 지출…세뱃돈은 22만4000원"

김광호 / 2020-01-20 11:28:50
기혼 직장인, 설에 54만원 지출 예상…미혼은 31만원
가장 부담되는 지출은 '부모님 용돈 및 선물'(55.9%)
불황으로 올해도 민간소비가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직장인들의 설 연휴 지출 계획도 2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2020년 설 연휴 지출 계획. [사람인 제공]

취업포털 사람인은 직장인 1821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지출 계획'을 조사한 결과, 평균 41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018년(44만 원), 2019년(43만5000원) 이후 2년 연속 줄어든 액수다. 직장인들이 계속되는 불경기로 인해 경제적인 부담이 증가하자 설 연휴 지출도 줄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결혼 여부별로 보면 기혼 직장인은 54만 원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해 미혼(31만 원)보다 23만 원 더 많았다.

또한 직장인 10명 가운데 7명(66.9%)은 설 명절 지출이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특히 기혼 직장인의 77.4%가 설 지출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해 미혼(59.8%)보다 17%포인트 이상 높았다.

가장 부담스러운 지출로는 '부모님 용돈 및 선물'(55.9%)이 꼽혔다. 다음으로 '세뱃돈'(12.4%), '식비(음식 마련, 외식 등)'(8.7%), '귀성/귀경 교통비'(8.4%), '친척 선물'(5.3%) 등의 순이었다.

아울러 세뱃돈 지출 계획이 있는 직장인은 전체의 67.2%였고, 평균 22만4000원을 지출할 계획이었다.

이밖에 액수는 초등학생 아래로는 2만1000원, 중·고등학생 4만5000원, 대학생 위로는 6만6000원이 적당하다고 답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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