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폭행 의혹' 김건모 차량 압수수색

김광호 / 2020-01-09 17:07:28
경찰, 차량 압수수색 통해 '블랙박스·GPS 기록' 등 확보
피해 주장 여성에 대한 '회유·협박' 개입 여부 조사 차원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가수 김건모씨. [건음 기획]

9일 한 매체는 서울 강남경찰서가 전날 김건모의 차량을 압수수색해 차량 블랙박스와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기록 등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김건모의 소속사 건음기획도 이날 관련 보도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최근 김건모의 성폭행 논란이 불거진 이후 유흥업소 마담이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A 씨에게 회유와 압박을 가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나오자, 이를 확인하려는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소 마담이 A 씨를 접촉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상황에서 김건모가 여기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블랙박스와 GPS 동선 분석 등으로 파악해보겠다는 것이다.

앞서 A 씨는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2016년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김건모에게 음란 행위를 강요받았으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 씨의 법률대리인인 강용석 변호사가 김건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하자 김건모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맞고소했다.

이후 또 다른 여성 B 씨도 가로세로연구소와의 인터뷰를 통해 2007년 1월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김건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B 씨는 김건모와 가게 업주가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게 협박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김건모 측은 지난 6일 서울중앙지검에 B 씨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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