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인구 만만치 않아 표심 촉각 4·15총선을 앞두고 해외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의 선거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해외 한국인들도 신분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 지역구투표와 비례대표 정당투표를 모두하거나, 아니면 비례대표 투표만 하는 등 선거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재외국민선거는 총선 날짜를 앞두고 사전 투표로 이뤄지며 이를 위해 그 전에 유권자 등록을 해야하기 때문에 세계 각지 대도시의 한인사회에서는 한국 국적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유권자 등록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유권자 등록은 오늘 2월 15일까지여서 한 달 남짓 남은 상태다.
한인 동포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미국 LA의 경우 LA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한인회, 재외국민유권자연대 등 한인단체들과 함께 마켓이나 쇼핑몰 등에서 가두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처럼 유권자 등록 운동은 미국 대도시는 물론, 세계 주요 도시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재외국민선거는 국외부재자(국내 주민등록이 있는 경우) 선거와 재외선거(국내 주민등록이 없는 경우)로 나뉘는데 국외부재자는 지역구와 비례대표 모두 투표 가능하지만, 재외선거는 비례대표 정당투표만 가능하다.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미국에만 약 66만여 명의 유권자 등록 대상 한인인구가 있는 것으로 분석돼 각 당들은 해외 표심도 무시하지 못할 정도다.
해외 표심을 두고 민주당은 젊은층의 참여가 많아 유리하다는 입장이고, 한국당은 보수 표심이 우세해 유리하다는 등 각 당의 셈법이 다르다.
LA에서 유권자 등록운동을 펼치고 있는 액션원코리아(AOK) 김창옥 대표는 "해외 한인으로서 모국 정치에 참여한다는 것에 큰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많은 동포들이 선거에 참여해 한국 정치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작은 역할을 담당했으면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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