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오늘 방미…한미일 안보사령탑 3자 협의 개최

김광호 / 2020-01-07 10:30:40
북미 긴장 속 대응 모색…중동 정세 논의 전망
한미일 안보 삼각 협력·공조 복원 상징적 의미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미국을 방문해 한미일 3국 간 안보 고위급 협의를 갖는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해 9월 24일(현지시간) 뉴욕 롯데팰리스 호텔에서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면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번 3자간 고위급 협의는 북한의 '충격적 실제 행동' 예고로 북미 간 긴장이 고조되고, 미국의 이란 군부 실세 제거 작전으로 중동정세가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어떤 내용이 논의될 지 관심이 쏠린다.

정 실장은 7일(한국시간) 워싱턴DC로 출국해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협의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새로운 전략무기'를 거론하고 핵실험·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재개를 시사한 상황에서 한미일은 이번 3자 협의를 통해 대북 대응책을 긴밀히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미일 안보 사령탑간 이번 3자 협의는 대북 대응에 대한 한미일간 삼각 협력·공조의 복원이라는 상징적 의미도 갖는다.

또한 미국의 이란 군부 실세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 피살을 둘러싸고 중동 정세 위기감이 높아지는 데 대한 상황 공유 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요청으로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검토해온 우리 정부로서는 미·이란 갈등이 전쟁 위기로까지 치달으면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6일 정 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이란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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