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지진 발생과 동시에 지진 발생에 따른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 예방과 진동이 멈춘 후 야외로 대피하라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기상청은 이날 발생한 지진의 진앙은 북위 35.56도, 동경 128.9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20㎞라고 설명했다.
이날 지진 발생 후 경남을 비롯한 부산과 울산에서 진동이 감지됐으나,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도소방본부는 이날 지진으로 인해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는 다수 접수됐으나, 피해신고는 접수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진이 늦은 밤에 발생한 데다, 여진 발생에 대해 우려 때문에 지역 주민들이 밤잠을 설치며 불안에 떨어야 했다. 실제로 이날 오전 1시 44분께 밀양시 동북동쪽 15㎞ 지역에서 규모 2.1의 여진이 발생했다.
이날 밀양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경남을 비롯한 영남지역 관측장비에서 기록된 계기 진도는 △경남·울산·경북 4 △부산 3 △대구 2로 각각 나타났다.
규모 4의 지진은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진동을 느끼며 그릇과 창문이 흔들리며, 규모 3에서는 고층 건물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진동을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이다.
한편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력한 지진은 지난 4월 19일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54㎞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3의 지진으로 기록됐다.
경남의 경우 지난 10월 27일 창녕군 남쪽 15㎞ 지역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다. 당시 계기 진도는 경남 4, 대구·경북 3, 부산·울산·전남·전북 2로 각각 나타났다.
KPI뉴스 / 경남=오성택 기자 ost@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