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재 8차 사건 재수사 담당 40대 경관, 숨진 채 발견

이원영 / 2019-12-19 17:36:34
'억울한 옥살이' 관련 8차 살인사건 담당
경찰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 유서 없어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을 재수사하던 수사본부 소속 40대 경찰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21분쯤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의 한 모텔에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이춘재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 소속 A 경위(44)가 숨진 채 발견됐다.

▲ 경찰 관련 이미지 [문재원 기자]

A 경위는 전날 저녁 지인이 운영하는 모텔에 투숙했으며, 이날 오전 퇴실을 확인하기 위해 문을 연 주인이 샤워실에서 숨진 A경위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장소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CCTV와 모텔 자동화시스템을 확인한 결과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외상이 없는 점 등을 근거로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황상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숨진 수사관은 '억울한 옥살이' 사건이 된 이춘재 8차 살인사건을 재조사하던 중 이같은 사건이 벌어져 배경을 두고 구구한 억측이 나돌고 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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