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왕도(伽耶王都) 경남 김해시가 2020년을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가야문화 정립과 도시기능 회복, 경제 활력에 집중한다는 복안이다.
김해시는 내년에 역대 최대 규모인 5350억 원의 사회복지예산을 투입해 출생에서 노년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저출생시대 극복을 위해 31억 원을 들여 행복한 엄마, 건강한 아기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과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신혼부부와 임산부 등록 관리로 건강검진·풍진검사·난임 시술비 등을 지원하며, 별도의 임산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출산 후에는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를 지원하고, 영유아 건강검진을 통해 발달장애·선천성 대사이상을 관리한다.
시는 또 내년부터 무주택 신혼부부의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연 1회에 한해 최대 100만 원 한도에서 지원해 주거 안정을 돕는다.
올해 무상급식 전면 시행에 이어, 내년부터 중학생 교복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2021년부터 고교생까지 교복 지원을 확대하는 등 교육 공공성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내년에 20여억 원을 들여 중학교 신입생 1인 당 30만 원의 교복(동·하복) 구입비를 지원한다.
시는 2단계로 접어든 여성친화도시와 내년 하반기 아동친화도시 인증 추진에 이어, 청년친화도시를 목표로 경남도의 청년친화도시 조성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시는 또 내년에 162억 원을 투입해 55개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4337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또 5060 신중년들의 기업체 고용을 늘리기 위한 기업 맞춤형 교육훈련과 고용장려금 지원, 신중년의 경력 활용 일자리사업을 적극 발굴, 은퇴 후에도 지속적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치매통합관리서비스 제공에 13억6600만 원 △공립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 58억6000만 원 △다문화가족·외국인 주민 정착 9억4000만 원 △서부장애인복지센터 건립 134억 원 △정신건강증진사업 6억80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사회복지 분야 예산을 적재적소에 투입해 저출산과 고령화 같은 사회문제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따뜻한 희망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경남=오성택 기자 os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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