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7017부터 옛 서울역 연결…옥상에는 휴게공간

손지혜 / 2019-12-16 15:52:33
박원순 "걷는 도시 서울 정체성 확립 및 지역경제 활성화 일조" 서울로7017과 옛 서울역 옥상을 연결하는 공중 보행교가 들어선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서울로7017에서 공중 보행교로 옛 서울역을 지나 서울역 대합실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 서울시는 내년까지 서울로7017과 옛 서울역사 옥상을 잇는 공중 보행교를 만든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공중 보행교 예상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시청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 한화역사㈜와 이런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17일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역 7017 프로젝트는 서울역 고가 도로를 '차량길'에서 '사람길'로 재생하기 위해 2017년 5월 개방된 길이다. 중구 회현동, 중림동 일대에 걸쳐있는 공원, 노후한 옛 서울역 고가차도를 개·보수해 만들어졌다. 7017의 '70'은 서울역 고가가 만들어진 1970년을, '17'은 공원화 사업이 완료된 2017년과 17개의 사람길을 의미한다.

시는 1단계로 내년까지 서울로7017과 옛 서울역사 옥상을 잇는 길이 40m, 폭 6m의 공중 보행교를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는 옛 서울역 옥상에는 약 2300㎡(700평) 규모의 정원형 문화·휴게 공간을 조성한다. 20여년간 방치된 서울역 주차 램프도 2021년까지 리모델링을 통해 전시·문화 공간으로 탈바꿈 한다.

서울시는 사업 시행 주체로서 20억 원을 투입한다. 서울로7017과 서울역을 잇는 연결 통로를 설치하고, 주차 램프 리모델링 사업비도 부담할 예정이다.

서울역 운영사업자인 한화역사는 서울역 옥상에 휴게공간을 조성한다. 공단으로부터 사용수익허가를 받은 공간 중 일부는 서울시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로7017과 서울역 간 연결은 '걷는 도시 서울'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문화·휴게공간 조성은 서울역 일대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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