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해경전철, 신호 장애 근본 대책 마련한다

오성택 / 2019-12-16 14:52:22
지난달 신호·보안장치 오류로 3시간 열차운행중단 사고 발생
캐나다 제작사와 상시 지원체계 구축하고 차량기지 인근 역 신설 검토
▲부산시와 경남 김해시, 부산김해경전철 및 경전철 투자사인 KB국민은행 관계자들이 경전철 운행중단 사고 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열고 있다. [김해시 제공] 


부산김해경전철이 지난달 23일 발생한 경전철 무인 안전운행을 위한 신호·보안장치 오류로 인한 열차운행중단 사고와 관련, 대책 마련에 나섰다.

16일 부산시와 경남 김해시 등에 따르면 부산김해경전철의 신호 시스템 장애로 인한 열차운행 중단 및 지연운행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번 대책회의는 부산과 김해시를 비롯한 부산김해경전철과 경전철 투자사인 KB국민은행 관계자가 참석해 열차운행중단 원인파악 및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키로 합의했다.

부산김해경전철의 신호 시스템은 경전철 건설 당시 국내 기술이 없어 캐나다의 설비를 도입한 것으로, 장애 발생 시 기술 지원이 어려워 원상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김해경전철은 신호 시스템에 대한 정밀진단을 통해 장애 원인을 자세히 분석하는 한편, 캐나다 제작사와 기술자문용역계약을 체결해 상시 지원체계를 구축해 장애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키로 했다.

또 김해 삼계동 차량기지 부근에 최근 신축아파트가 들어섬에 따라 아파트 입주와 더불어 경전철 이용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신규 역 신설을 위한 역사 입지와 사업비 조달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무인으로 운행되는 부산김해경전철의 신호·보안장치 오류로 3시간 이상 열차운행이 중단되는 사고로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KPI뉴스 / 경남=오성택 기자 os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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