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의 '연말시한' 앞두고 한반도 긴장 타개 방안 논의할 듯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전 청와대에서 미국 정부의 대북특별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를 접견한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비건 대표만을 단독으로 접견하는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두 번째이다.
당시엔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 직후 한반도 기류가 순풍을 탈 때였지만, 이번엔 북미 간 설전으로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이어서 양측의 회동 결과가 더욱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설정한 '연말시한'을 앞둔 접견에서 북미 대화 재개를 비롯한 한반도 긴장 상황을 타개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건 대표가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적인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 대통령이 비건 대표와의 접견에서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에 대해 언급할지 여부도 관심사다.
한편 올해 마지막 회의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5차 회의는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앞서 미국 측 수석대표인 제임스 드하트 국무부 선임보좌관은 지난 15일 입국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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