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언론, 진실보도 하고 있는지 성찰 필요"

류순열 기자 / 2019-10-25 19:47:10
"지금 언론 진실 가로막는 권력 작용 전혀 없어" 문재인 대통령이 언론보도 행태에 대해 "과연 진실을 균형 있게 알리고 있는지 스스로 성찰이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지금은 언론이 진실을 알리는 것을 가로막는 권력의 작용은 전혀 없다. 이제 마음껏 진실을 밝힐 수 있게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입법·행정·사법 3부에 더해 언론까지 제4부가 함께 국가를 움직여 간다"면서 "당연히 지금까지 우리나라를 발전시켜 온 데도 각각 독립된 4개 영역의 큰 기여가 있었다. 우리 언론도 그동안 많은 기여를 해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언론은 입법·행정·사법 3부와 같은 현실적인 권력의 힘은 없지만 그러나 진실이 가장 큰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과거 독재 시대에는 진실을 제대로 알리지 못하는 그런 때도 있었다"며 "늘 눈에 보이지 않게 권력의 존재가 진실을 알리는 것을 가로막았고 때로는 보도지침 같은 것이 노골적으로 작동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그 시절 언론인들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았다. 비록 진실을 알리지 못하더라도 할 수만 있다면 1단 기사를 통해서, 하다 못해 행간을 통해서라도 진실을 알리려 노력했다는 것을 국민들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출범할 때 천명했듯, 조금 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나가는 역사적인 과업에 있어서도 언론인 여러분들이 끝까지 동반자가 되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KPI뉴스 / 류순열 기자 ryoos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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