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모든 직원에 '직무급' 도입…"호봉 제도 축소로 보수체계 합리화"

최재호 기자 / 2024-02-17 00:10:00

한국석유공사는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급을 도입하는 내용의 노사합의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 울산에 본사를 둔 석유공사 본사 전경 [한국석유공사 제공]

 

석유공사는 3급 이상 간부직을 대상으로 직무급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 노사 합의로 직무급 대상을 비간부직으로 확대함으로써 전 직원 직무급 도입을 이뤘다.


석유공사는 직무 중심의 보수체계 개편을 위해 2021년에 노조와 함께 '노사공동협의체'를 구성, 지난해에는 간부직에 대한 직무급을 도입했다.

또한, 사장과 구성원간 간담회와 본·지사 현장 설명회 및 직무급 소통게시판 운영 등을 통해 직무급에 대한 구성원들의 이해도를 높인 결과, 이번에 보수체계 합리화와 직무급제 도입 필요성에 대해 노조 동의를 이끌어냈다.

 

석유공사는 직원 직무급 도입에 따라 직무의 특성과 난이도 등 직무가치를 기준으로 공정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연공성(호봉)을 축소해 갈 계획이다.

김동섭 사장은 "노사간의 지속적인 대화와 상호신뢰를 통해 전직원 직무급을 도입할 수 있었다"며 "노사 소통으로 직무급제를 합리적으로 운영해 구성원들이 근로의욕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직무급'이란 연공급-직능급과 비교되는 기본급 임금체계의 하나로, 동일노동-동일임금의 원칙에 입각해 각 직무의 상대적 가치를 평가하고 그 결과에 의거해 그 가치에 알맞게 지급하는 임금을 말한다.

 

정부는 직무·성과에 기반한 공정한 보상체계 확립을 통한 공공기관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직무급 도입·운영실적을 점검하고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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