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 못넘었지만 28년 만에 최고…15대 대선 80.7%
사전투표, 20대보다 저조…본투표 유권자 몰려 투표율↑
광주 83.9% 최고…서울 80.1% 대구 80.2% 제주 꼴찌
21대 대선 최종투표율이 79.4%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1997년 15대 대선 이후 28년 만에 가장 높은 기록이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3일 오후 8시 투표 마감 결과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3524만41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최종투표율은 지난달 29, 30일 실시한 사전투표 투표율(34.74%)과 재외·선상·거소투표의 투표율을 합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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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대 대통령을 뽑는 투표가 종료된 3일 서울 영등포구 개표소에서 개표사무원들이 투표지를 분류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
이번 대선 투표율 잠정치는 15대 대선 투표율(80.7%) 이후 최고치다. 15~18대 대선에선 사전투표가 실시되지 않았다. 그런 만큼 이번 대선 투표율은 사전투표 도입 후 가장 높은 수치다. 19대, 20대 대선 최종투표율(77.2%, 77.1%)보다 각각 2.2%포인트(p), 2.3%p 높다.
이번 대선의 사전투표율은 지난 대선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본투표에 유권자 발길이 이어지면서 높은 투표율을 찍었다. 6·3 대선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면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여겨진다. 진영 대결이 격화하면서 진보와 보수 지지층이 결집한 것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대했던 '80% 벽'은 넘지 못했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83.9%로 가장 높았다. 제주가 74.6%로 가장 낮았다. 서울은 80.1%였다. 또 △전남 83.6% △세종 83.1% △전북 82.5% △대구 80.2% △울산 80.1% △경기 79.4% △경북 78.9% △대전 78.7% △경남 78.5% △부산 78.4% △인천 77.7% △강원 77.6% △충북 77.3% △충남 76%로 집계됐다.
최종 투표율에서 사전투표율이 높은 호남권이 영남권보다 높았다. 다만 본투표율이 오르면서 대구, 울산 등도 평균을 상회하는 투표율을 기록했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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