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인 '고니' 2마리가 울산 울주군 온양읍 들녘에서 포착됐다고 3일 밝혔다.
| ▲ 윤기득 작가가 촬영한 '고니' 모습 [울산시 제공] |
지난달 7일 청년시민 조류감시모임 회원이 처음으로 울주군 온양읍 들녘에서 고니를 발견했다. 이후 온산읍과 온양읍을 오가며 먹이활동을 하는 장면들을 확인했다.
큰고니(멸종위기 Ⅱ급)는 태화강을 매년 찾고 있지만, 멸종위기 급수가 더 높은 고니가 울산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고 울산시는 전했다.
김성수 조류전문가 박사는 "일본이나 남쪽에서 서식 중이지만, 북쪽으로 먼 여행 전 체력을 키우기 위해 먹이가 풍부한 온양들녘을 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새들의 사파리를 주제로 철새관광 일상화를 추진하는 해에 희귀한 새들이 많이 관찰되고 있다"며 "울산시가 선진 철새도시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반겼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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