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사실공표"…더불어민주당, '조국 수사' 검사를 검찰에 고발

박지은 / 2019-10-02 21:00:20

더불어민주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 사건을 수사 중인 검사를 고발했다.

▲ 조국 법무부장관(왼쪽)이 지난달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이인영 원내대표를 예방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민주당은 2일 오후 4시 30분 서울중앙지검 민원실에 피의사실 공표 및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조 장관 친인척 수사 담당 검사 및 검찰 관계자를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을 냈다.

민주당은 고발장에서 "피고발인들은 지난 8월부터 조 장관의 친인척과 관련하여 조 장관 자택을 포함한 70여 곳에 이르는 곳에서 압수수색을 하는 과정에서 얻게 된 피의사실을 공판청구 전에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을 포함한 한국당 의원 및 언론에 누설·공표하는 방법으로 공무상 비밀을 누설 및 피의사실을 공표했다"고 검찰 고발의 이유를 밝혔다.

민주당은 이미 지난달 2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수사팀 고발을 검토했었지만 당내 반발이 적지 않아 잠시 보류했었다.


당시 송영길 의원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대통령이 임명한 검찰인데 (이를 고발한다는 것은) 집권당이길 포기하느냐"며 목소리를 높였고, 변재일 의원 또한 "경찰 지휘도 검사가 하는데 검사를 누구한테 고발하느냐"며 비판했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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