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에서 실종된 선박이 사흘 만인 17일 저녁 울산 고리 남동방 4해리 지점 수중에서 해경에 의해 발견됐다. 날이 어두워, 선박에 홀로 타고 있던 60대 선장의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 ▲ 15일 부산 기장군 앞바다에서 17t급 기타작업선 A 호의 위치 신호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산해양경찰서 제공] |
17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 잠수지원함이 수중 탐색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이날 오전 11시 실종 선박의 최종 확인된 위치에서 1.5㎞ 떨어진 70m 바다 밑에서 선박을 발견했다.
해경은 해군 구난함에 협조를 요청해 오후 5시 23분 수중 무인탐사기로 침몰선박 선명을 확인한 결과, 위치 확인 불가 선박으로 추정되는 17톤 A 호(기타작업선, 울산선적)인 것으로 판명됐다.
이에 따라, 해경은 18일 아침 날이 밝는 대로 선내를 중심으로 실종자 수중 수색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앞서 A 호는 지난 15일 저녁 6시 21분께 부산 기장군 고리 남동쪽 약 7㎞ 해상을 운항하던 중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신호가 잡히지 않아 울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로 통보됐다.
해경은 사고 당일 오후 3시께 선장이 "선박 수리를 마치고 부산 수영만에서 혼자 배를 몰고 울산으로 복귀 중이니 밤늦게 도착할 것 같다"고 가족과 통화한 점을 토대로 선박을 수색해 왔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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