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금융권 첫 국민성장펀드 투자…2000억 조성

유충현 기자 / 2026-02-11 18:17:48

우리금융그룹은 국민성장펀드의 성공적인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권 최초로 2000억 원 규모의 '국민성장매칭 펀드'를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생산적 금융 실천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우리금융그룹 제공]

 

올해 국민성장펀드는 총 7조 원 규모의 간접투자 자금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 중 5조 5000억 원을 민간금융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향후 5년간 국민성장펀드 민간금융에 10조 원 규모로 참여한다. 우선 올해 약 4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그 시작으로 2000억 원 규모의 '우리 국민성장매칭 펀드'를 선제적으로 조성해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 펀드는 외부 투자자 의존 없이 우리은행, 우리금융캐피탈, 우리투자증권 등 우리금융 계열사가 전액 출자하는 펀드다. 산업전반 지원, 스케일업, 초장기 기술 등 미래 전략 산업에 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우리은행은 전했다.

 

또 계열사인 우리자산운용은 국민성장펀드에서 재정출자금 관리와 산업은행과 협력해 자펀드 운용사 선정 역할을 하는 국민성장펀드 간접투자 분야 재정 모펀드 위탁운용사(GP) 모집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여기에 우리PE와 우리벤처파트너스 등도 자펀드 운용사 선정에 지원하는 등 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박혜빈 우리은행 생산적금융투자부 팀장은 "이번 '우리 국민성장매칭 펀드'는 정부 주도의 국민성장펀드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금융권에서 가장 먼저 마중물을 붓는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민간 투자를 이끌어내는 촉매제 역할로 미래 전략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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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현 / 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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