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AI 수어 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시범 운영을 시작해, 이날부터 정식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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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뱅크 '청각장애인 위한 AI 수어 상담' 서비스 안내 시각물. [카카오뱅크 제공] |
카카오뱅크 앱 고객센터 메뉴에서 '수어 상담'을 선택하거나, AI 검색 창에 '수어 상담'이라고 입력하면 별도의 기기 없이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모바일 앱 내 '자주 묻는 질문(FAQ)'에서도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청각장애인 고객이 계좌 개설, 카드 발급, 앱 이용 방법 등 주요 금융 관련 문의를 수어로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자연어 처리(NLP) 모델을 적용해 한국어 질문과 답변을 수어 문법에 맞는 구문으로 자동 변환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방대한 금융 정보를 수어 체계에 맞게 재구성했으며, 모든 콘텐츠는 수어 전문가의 교차 검증을 거쳐 정보 전달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특히 생성형 AI 기반 '실사형 AI 아바타'를 활용해 실제 수어 통역사와 유사한 자연스러운 표정과 동작을 구현했다고 카카오뱅크는 덧붙였다.
카카오뱅크는 "수어의 문법 체계가 일반 국문과 달라 텍스트 중심의 금융 안내만으로는 복잡한 금융 용어나 업무 절차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정보 접근성 격차 해소에 초점을 맞추려는 취지로 이번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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