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호 밀양시장의 중도 사퇴는 3선 연임을 허용한 시민들을 배신한 행위다. 보궐 재선거에 드는 비용 20여억 원을 시민들의 혈세로 메워야 하는데, 이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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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홍 의원이 6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신상발언을 하고 있다. [밀양시의회 제공] |
전날 박일호 시장이 사퇴 발표를 한 것과 관련, 6일 허홍 시의원이 본회의장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박 시장의 권력욕을 강하게 성토했다.
허 의원은 "박 시장이 '지난해 선거 때 3선 시장의 임기동안 시정에 전념하겠다'고 약속해 놓고는 당선되고 나서는 국회의원 출마설을 흘려왔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시장의 중간 사퇴는 시민을 배신하는 행위이며 개인의 권력 욕심으로 치부될 뿐"이라며 "재선거로 인한 민심을 어떻게 치유할 것인가"라고 따졌다.
허 의원은 "시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팽개치고 시정을 자신의 출세를 위한 징검다리로만 생각했다면 시민들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지적한 뒤 "밀양관광단지조성 사업 등 많은 의혹이 드러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자기 말 잘 듣는 후임 시장을 만들어 밀양시 행정을 다시 손아귀에 쥐고 상왕 노릇을 계속하려 한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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