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해경전철 요금, 7년 만에 300원 인상…12월-내년 5월 150원씩

박유제 / 2023-10-31 20:28:32
김해시 “어린이요금 무료화, 부산시와 분담비율 합의 후 시행”
'원인자 부담' 원칙 재정지원금 지급 비율 놓고 부산시와 이견

부산-김해경전철 요금이 지난 2017년 5월 100원을 인상한 지 7년 만에 300원 인상된다.

 

김해시는 지난 27일 열린 경남도 운임조정위원회에서 부산-김해경전철 요금 인상안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 부산김해경전철 열차 모습 [부산김해경전철 제공]

 

운임조정위는 김해시 운임조정 주민설명회 및 부산시 물가대책위원회에서 발표한 일반 300원 인상, 청소년 동결, 어린이 무료안을 최종 결정했다.

 

300원 인상안은 부산시와의 일정 협의를 통해 오는 12월 중 1차 150원, 내년 5월 2차 150원 등 두 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인상된다. 

 

다만 부산-김해경전철 재정지원금 지급 비율에 대해서는 부산시와 김해시가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김해시는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50대 50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부산시는 기존의 63.19 대36.81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 부산김해경전철 운임 요금표 [김해시 제공]

 

특히 재정지원금 지급 비율과 관련해 김해시와 부산시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어린이요금 무료화 추진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있다.

 

홍태용 시장은 “부산시와 분담비율에 대한 원만한 합의를 통해 어린이요금 무료화 시행 및 광역환승요금 무료화를 추진, 고물가에 따른 가계부담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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