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식장 대관료·스드메·식비 등 실비 지원, 하객 100명 이하 소규모 예식 대상
경북 포항시가 고물가 시대에 결혼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실속 있는 스몰웨딩 문화 확산을 위해 '작지만 특별한 결혼식' 지원사업을 대비 대폭 확대해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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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지만 특별한 결혼식' 지원사업을 통해 결혼하는 신혼부부 모습. [포항시 제공] |
18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액 시비 750만 원을 투입해 5쌍에게 각 150만 원씩 지원해 오던 것을 올해는 시비 2100만 원과 도비 900만 원을 확보해 총 3000만 원 규모로 사업을 대폭 확대했다.
이에 따라 지원 대상은 기존 5쌍에서 10쌍으로 두 배 늘었으며 한 쌍당 지원금도 최대 30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재원 규모와 지원 단가가 모두 확대되면서 청년 예비부부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효과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부터 39세 이하의 도내 6개월 이상 연속 거주자 중 현재 포항시에 거주하는 (예비)신혼 부부다.
양가 합산 하객 100명 이하의 소규모 예식을 진행할 경우 예식장 대관료를 비롯해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스드메), 식비, 촬영비 등 실제 결혼식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대형 예식장이 아닌 카페, 교회, 성당, 포항의 관광명소 등 다양한 공간을 예식 장소로 활용하는 부부를 지원함으로써 획일화된 결혼식 문화에서 벗어난 개성 있고 의미 있는 결혼식 정착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를 통해 지역 관광 자원과의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신청 자격 및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여성가족과 저출생대책팀으로 하면 된다.
이원한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사업이 청년들의 결혼 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속 있고 개성 있는 작은 결혼식 문화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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