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벚꽃마라톤·4월말부터 철쭉제 개최
경남 합천군을 상징하는 합천호와 황매산 일원이 전국 상춘 인파를 맞을 준비로 한창이다.
꽃샘 추위를 물리치고 이번 달말부터 5월까지 벚꽃·유채·철쭉·작약이 차례로 피어나면서 갖가지 색깔의 꽃물결을 만들어낼 합천의 봄철 명소를 미리 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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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천 벚꽃마라톤 대회 참가 선수들이 꽃비를 맞으며 달리고 있다. [김도형 기자] |
벚꽃이 뒤덮는 합천호 백리벚꽃길, 분홍빛으로 물드는 황매산 철쭉 군락, 그리고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는 핫들 생태공원의 작약까지, 합천의 봄꽃 명소들은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순간을 선사한다.
3월말부터 4월초까지 합천호를 따라 이어지는 백리벚꽃길은 40㎞에 달하는 벚꽃 터널로, 이곳을 찾는 상춘객은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합천군은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오는 30일 벚꽃마라톤 대회를 개최해 벚꽃비를 맞으며 달리는 특별한 추억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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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매산을 찾은 방문객들이 철쭉 꽃길을 따라 산을 오르고 있다. [김도형 기자] |
황매산은 소백산, 지리산 바래봉과 함께 국내 3대 철쭉 명산으로 꼽히는 곳이다. 4월말부터 5월 중순까지 열리는 황매산 철쭉제에서는 산자락을 가득 메운 철쭉이 장관을 이룬다.
철쭉이 만개하는 5월초에는 분홍빛으로 물든 능선을 배경으로 보물찾기 이벤트, 도슨트 투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추억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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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핫들생태공원의 작약꽃 풍경 [김도형 기자] |
5월초에서 중순이 되면 핫들 생태공원에는 커다란 꽃잎을 자랑하는 작약꽃이 피어난다. 황강변의 물안개와 어우러진 작약밭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사진작가들이 몰려드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합천군은 개화 기간 동안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지역 농특산물 판매, 푸드트럭, 핑크마켓 운영 등을 통해 봄 나들이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합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유채꽃을 작약꽃이 피어나는 시기에 맞춰 꽃을 피울 수 있도록 파종해 놓은 상태다. 핫들 생태공원에서는 작약과 노란 유채꽃이 함께 황강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꾸며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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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짙은 안개속에서도 노란 물결로 넘치는 황강변의 유채꽃단지 풍경 [김도형 기자] |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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