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24~29일 일광읍 칠암항서 '전통 풍어제' 개최

최재호 기자 / 2024-02-22 16:29:03

부산 기장군은 정월대보름인 24일부터 29일까지 엿새 동안 일광읍 칠암항 일원에서 '전통 풍어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 지난해 일광읍 학리마을에서 열린 풍어제 모습 [기장군 제공]

 

풍어제는 어업 안정과 풍어 그리고 마을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기장군 어촌지역의 고유 행사다. 중요 무형문화재인 동해안 별신굿의 재현과 함께 마을주민들이 화합하는 전통문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오래 전부터 기장지역은 어업이 중요한 생계 수단이었다. 마을마다 안전조업과 풍어를 기원하는 제(祭)를 매년 올렸는데 이것이 풍어제의 기원이 됐다. 현재에는 마을 전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축제이자 관광객에게는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에서는 6개 어촌마을(대변·학리·칠암·이천·공수·두호)에서 매년 한 개 마을씩 제주(祭主)를 뽑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마을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왔다. 

 

코로나19 이후 잠시 중단되다 지난해 일광읍 학리마을에서 4년 만에 개최됐으며, 올해는 일광읍 칠암마을이 풍어제를 이어받았다.


풍어제 기간 중 동해안 별신굿(중요무형문화재 제82-가호)이 재현되는데, 별신굿은 풍어를 위한 목적이 특히 강해 별신굿이 곧 풍어제라고도 불리고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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