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급식 과정에서 세균 번식으로 발생하는 식중독 등을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집 식판 세척 사업'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경남 김해시의회에서 나왔다.
16일 열린 김해시의회 제25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미애 시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어린이집 식판 세척 사업' 도입과 지원을 김해시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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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열린 김해시의회 임시회에서 이미애 시의원이 어린이집 식판 세척사업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이미애 의원 제공] |
어린이들의 손과 입에 직접 닿는 식판은 제때 세척하지 않을 경우 대장균과 살모넬라균 등의 유해 세균이 번식할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김해지역 어린이집 대부분은 식판을 자체적으로 세척·소독하거나, 가정으로 가져가 학부모들이 세척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미애 시의원은 "식판 세척 과정의 번거로움은 물론 재오염·분실·파손까지 발생해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며 식판 세척 사업을 전문업체에 맡기는 방안을 제시했다.
실제로 경북의 한 지자체에서는 식판 세척 사업을 시범 운영한 결과 98%가 만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고, 다른 지자체에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이미애 의원은 "아이들의 건강한 위생환경 조성과 지역자활센터 등의 사회적 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김해시의 어린이집 식판 세척 사업은 꼭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아동친화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김해시의 올해 아동친화 예산은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일반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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