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계급 특진은 없어…표창장·사료 포상 가능성
실종 열흘 만에 청주 여중생 조은누리(14)양을 찾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군견 '달관이'의 반전 과거가 알려졌다.

7년생 수컷 셰퍼드인 달관이는 육군 32사단 기동대대 소속이다. 달관이는 지난 2일 오후 2시 40분께 청주시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 인근 야산에서 조 양을 발견했다. 당시 달관이가 구조 대상자를 발견했을 때 취하는 '보고 동작'을 했고, 약 3m 떨어진 지점의 바위 구멍 속에 조 양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달관이가 언론을 통해 이름을 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5년 전 달관이는 '탈영견'으로 언론에 보도된 적 있다.
2014년 2월 28일, 당시 2살이던 달관이는 육군 제1군견교육대로 입교하기 위해 이송되던 중 고속도로에서 군용트럭 철망을 뚫고 탈출했다. 하루 만에 인근 야산에서 붙잡힌 달관이는 이후 군견 중 합격률 25~30%라는 수색견 시험을 통과했다.
달관이의 활약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국민 영웅 견'이라는 칭찬과 함께 일계급 특진 등 공로를 인정해달라는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
군 당국에 따르면 군견이 공적을 세워 훈장을 받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일반적인 군견에는 계급이 없다. 따라서 일계급 특진은 없다. 다만 달관이에게 표창장이나 사료 보상 등 별도의 포상이 주어질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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