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17일 합천읍 출신 이성해·이명란 부부가 사단법인 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김윤철 군수)에 7억5000만 원 상당의 재산을 기탁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탁 재산은 부산시 부산진구 소재 아파트 1채(감정가 6억8000만 원)와 현금 70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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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윤철 군수가 이성해·이명란 부부와 교육발전기금 기탁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합천군 제공] |
이날 협약식에는 이성해·이명란 부부와 김윤철 군수, 입회인 자격으로 정인룡 전 기획감사 실장 등이 참석했다.
합천군은 노부부로부터 소유권을 이전받은 뒤 부동산의 임대 수입을 매년 이성해·이명란 부부의 이름을 딴 장학금을 합천지역 학생들에게 지급할 방침이다.
합천읍에서 태어난 이성해(1932년생) 씨는 경북대학교를 졸업한 뒤 1965년부터 큰형과 함께 사업을 시작, 현재에도 유리섬유 원료인 납석을 생산하는 민경산업을 운영하는 기업가다.
이성해 씨는 "합천을 떠나 평생 근면 성실하게 살아오며 고향에 큰 기여를 하고 싶었지만, 그 뜻을 노년에 조금이나마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살아온 삶의 발자취를 고향에 남길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윤철 군수는 "고귀한 애향심에 감사드리며, 고향 후배들이 뜻을 펼치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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