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 군산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지낸 인물
前군산체육회 B씨에 여론조작용 휴대폰 100여 대 전달 혐의
A씨 "다른 사람에게 받았다" 주장…申주변 수사 확대 전망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공천 과정에서 신영대 의원(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갑)의 당내 경선 승리를 위해 여론조작용 휴대폰을 배포한 혐의를 받는 전직 군산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A씨가 지난 21일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북부지검은 22일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업무방해 교사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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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북부지방검찰청. [뉴시스] |
신 의원 총선 캠프에서 활동하던 A씨는 여론조작용 휴대폰 100여 대를 전직 군산시체육회 사무국장 B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군산 태양광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 6월 28일 신 의원의 뇌물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B씨 자택에서 휴대폰 100여 대를 발견해 압수했다.
검찰은 해당 휴대폰들이 지난 3월 민주당 군산·김제·부안갑 당내 경선 여론조사에서 응답용으로 사용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 휴대폰들은 대량 구매한 중고폰으로 드러났다.
B씨는 해당 휴대폰들을 A씨에게 받았다고 진술했다. A씨도 다른 인사로부터 휴대폰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어 수사가 신 의원 측 주변으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신 의원은 지난 3월 4일~6일 진행된 경선 여론조사에서 경쟁자인 김 전 의원을 꺾고 공천을 받았다. 격차가 1%포인트 안팎에 불과해 신승했다.
전북 지역 정가에서는 신영대 캠프의 여론조작 의혹과 경선 결과 왜곡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KPI뉴스 / 전혁수 기자 jh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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