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경상국립대 의대 정원 늘리고, 창원 의과대학 신설해야"

박유제 / 2023-10-23 15:19:57
"인구수 대비 의료 인력 타 시도에 비해 턱없이 부족"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과 관련, 경남도가 창원 의과대학 신설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 이도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이 23일 브리핑을 통해 창원 의과대 신설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23일 브리핑을 통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의료서비스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의사제’와 같은 제도 등 일련의 과정이 완결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인구 100만 도시 중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창원시에 정원 100명 규모의 의대를 신설하고, 경상국립대 의대 정원을 76명에서 150명으로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의대 정원이 확대되고, 의사가 양성 배출 될 때까지 최소 10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며 “그동안 의사 수 부족에 따른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의사인력 확충 방안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경남도의 인구 10만 명당 의사 수는 전국 평균 218.4명에 크게 못 미치는 174.2명으로, 전국에서 12번째로 적다.


활동 의사 수 역시 전국 평균 7000여 명에 못미치는 5716명에 불과하다. 소아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등 필수의료과목에 대한 기피현상이 특히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의과대학 정원도 전국 40개 소 중 경상국립대 1곳에 76명이 전부다. 이는 인구 10만 명당 2.3명으로, 전국 평균 5.9명의 39% 수준이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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