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은 2023년 가야문화권 최초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정비육성 선도사업에 '말이산고분군 정비육성 선도사업'이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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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이산고분군 모습[함안군 제공] |
문화재청 국고 보조로 추진되는 이 사업의 규모는 향후 3년간 122억 원으로, 함안군은 내년 계획수립을 위한 사업비 9억 원과 봉산산성 발굴조사비 3억 원 등 국도비 예산을 확보했다.
이번 선도사업에는 전국 공모를 통해 함안을 비롯한 4개 지역(함안·강릉·나주·해남)이 선정됐다. 이 중에 함안 말이산고분군 선도사업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역사문화권 정비육성 선도사업은 지난 2020년 제정돼 2021년부터 시행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사업이다. 우리나라 고대 역사문화권과 문화유산에 대한 역사적 가치 조명 및 체계적 정비를 통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말이산 고분군' 정비육성 선도사업은 △역사경관 및 도심지 연계공간 조성 △고분군 접근로 및 진입로 개선 △둘레길 탐방시스템 구축 △아라가야 역사마을 및 오색가야 놀이마당 조성 등이다.
해당 사업은 오는 2024년 정비시행계획 승인 및 실시계획을 거쳐 2026년까지 추진된다. 함안군은 지난 2020년 수립한 마스터플랜을 고도화해 향후 가야리유적과 말이산고분군 서구릉으로 사업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조근제 군수는 "말이산고분군이 세계유산 등재와 더불어 가야문화권에서 처음으로 역사문화권 선도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새로운 가야문화의 중심이자 가야 대표 역사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반겼다.
이어 "내년에 있을 정비시행계획 승인과 실시계획 인가에도 철저를 기해 역사문화권 선도사업의 대표적 우수사례이자 문화유산을 통한 함안발전의 토대를 다져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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