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찾아가는 산부인과' 큰 호응…이용자 98%가 '만족'

박유제 / 2023-10-05 14:57:01
산부인과 없는 농촌지역 여성 건강관리로 의료공백 해소

경남도가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찾아가는 산부인과’ 사업에 대해 이용자의 98%가 만족한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  경남도의 '찾아가는 산부인과' 이동차량 모습 [경남도 제공]

 

의료사각지대 여성 건강 관리를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에 위탁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의사·간호사·임상 병리사 등 6명으로 구성된 이동 검진반이 의료 장비가 장착된 차량을 이용해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수탁 기관인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는 의령군, 산청군, 함양군 3개 지역에 매월 각 3회에서 5회까지 찾아가는 산부인과 순회진료를 통해 분만취약지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있다.

 

수탁 기관이 최근 공개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응답자의 98%가 ‘검진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 주변 주민에게도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소개할 것이다’라고 답변한 응답자도 81%에 달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찾아가는 산부인과 이용자 100명을 대상으로 서면과 문자를 통해 진행됐는데, 응답자 중 연령별로는 30대가 44%로 가장 많았다.

검사 대상은 종목별로 ‘가임 여성 검진’이 38%로 가장 많았고, ‘비가임 여성 검진’ 28%, ‘임신부 진료·검진’ 21%, ‘배우자 검진’ 1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산부인과가 없는 의료 사각 지역 임신부나 가임 여성의 산전 관리 및 여성 건강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임신부를 위한 초음파 태아 기형아검사, 임신성 당뇨검사, 막달검사와 가임·비가임 여성 및 배우자들을 위한 생애주기별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신규 검진 항목으로 결혼과 임신 연령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고위험 임신부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태아 기형아 정밀검사인 니프티(NIPT) 검사 항목도 추가했다.

윤동준 경남도 가족지원과장은 “임산부 및 가임.비가임 여성이 농촌지역에 살아도 의료서비스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이동 진료를 제공해 건강한 출산과 여성의 건강관리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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