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비율…이준석 부정 68%, 이준석 신당 부정 50%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계획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4일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부산 토크 콘서트장에서 만났지만 분위기는 한마디로 살벌하고 냉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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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4일 부산 남구 경성대에서 열린 '이언주&이준석 톡!톡! 콘서트'에 참석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왼쪽)와 인요한 혁신위원장. [뉴시스] |
한국 사람보다 한국말을 잘 하는 인 위원장을 향해 영어로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면서 면담 시도에 선을 그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그뿐만이 아니다. 연세대학교 의대를 나온 현직 의사 신분인 점을 빗대 ‘환자는 서울에 있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했다. 인 위원장의 부산행이 ‘통합’과 ‘포용’이 되기보다 더 큰 갈등으로 번진 모습이었다.
급기야 이 전 대표는 언론 또는 자신의 유튜브 그리고 SNS를 통해 이미 창당을 위한 실무 작업을 진행해 왔다는 의미의 발언을 던지기도 했다.
더군다나 정치적 결단을 예고한 '오는 27일'은 자신이 지난 2011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에 비대위원으로 몸을 담았던 사실을 반영한 것으로 매우 중대한 결정을 암시하는데 대체적으로 신당 창당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 전 대표는 한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신당 창당 여부는 확률적으로 약 50%정도 되는데 50일 후쯤 결정을 내릴 것이므로 매일 1%씩 그 가능성이 올라가고 있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에 대한 태도, 윤 대통령을 향해 계속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모습을 감안한다면 이 전 대표는 떠날 준비와 ‘헤어질 결심’을 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뉴데일리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가 지난 10월 30~31일 이틀 동안 실시한 조사(전국1066명 무선자동응답조사 표본오차95%신뢰수준±3.0%P 응답률3.3% 자세한 사항은 조사 기관의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에서 ‘이준석·유승민 신당이 창당된다면 어느 정당을 지지하겠느냐’라고 물은 결과 21.1%가 ‘이준석·유승민 신당’을 선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은 35.4%, ‘국민의힘’은 32.2%, ‘정의당’은 1.8%였다. 특히 ‘이준석·유승민 신당’은 대구·경북에서 30.1%로 ‘국민의힘(29.8%)’, ‘민주당(27.6%)’과 팽팽하게 경쟁하는 구도였다. 이 전 대표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는 별도로 하더라도 이 전 대표가 견인하는 새로운 신당에 대한 기대감은 꽤 있는 결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빅데이터는 이준석 전 대표와 이준석 신당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고 있을까. 빅데이터 심층 분석 도구인 오피니언라이브 캐치애니(CatchAny)로 지난 4~7일 빅데이터 연관어를 확인해 도출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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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관어(캐치애니): 이준석 vs 이준석 신당(2023년 11월 4일~7일) |
이준석에 대한 빅데이터 연관어는 ‘위원장’, ‘국민의힘’, ‘정치’, ‘민주당’, ‘인요한’, ‘국민’, ‘영어’, ‘환자’, ‘윤석열’, ‘이재명’, ‘장관’, ‘이상민(더불어민주당 의원)’, ‘안철수’ 등으로 올라왔다. 이준석 신당에 대한 빅데이터 연관어는 ‘이준석’, ‘민주당’, ‘위원장’, ‘국민의힘’, ‘인요한’, ‘국민’, ‘이상민’, ‘장관’, ‘환자’, ‘조국’, ‘윤석열’, ‘인사’ 등으로 나왔다(그림1).
빅데이터 연관어에 ‘환자’, ‘윤석열’, ‘이상민’이 공통적으로 나타난 결과를 보면 이 전 대표가 사실상 국민의힘에 결별을 고하고 조만간 신당 창당을 결심한 것으로 읽힌다.
빅데이터 감성 연관어와 빅데이터 긍부정 감성 비율은 어떻게 나올까. 빅데이터 분석 도구인 썸트렌드로 같은 기간 빅데이터 반응을 파악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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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성 연관어&긍부정 비율(썸트렌드): 이준석 vs 이준석신당(2023년 11월 4일~7일) |
이준석에 대한 빅데이터 감성 연관어는 ‘비판하다’, ‘노력하다’, ‘논란’, ‘도움’, ‘잘알다’, ‘잘하다’, ‘갈등’, ‘실패하다’, ‘싫어하다’, ‘좋지않다’, ‘거부하다’, ‘힘들다’, ‘섭섭하다’, ‘상하다’ 등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신당에 대한 빅데이터 감성 연관어는 ‘고민’, ‘가능성열리다’, ‘개똥같다’, ‘늦다’, ‘잘하다’, ‘지지하다’, ‘약하다’, ‘회의적’, ‘패배하다’, ‘가능성없다’, ‘격하다’, ‘잘알다’, ‘재밌다’, ‘겸손’, ‘미련’ 등으로 나왔다.
빅데이터에서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부정적 감성 연관어가 꽤 많이 나타나고 있지만 이준석 신당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내년 총선에 미칠 영향과 파장이 열려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빅데이터 긍부정 감성 비율에서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긍정 비율은 29%, 부정은 68%로 나왔고 이준석 신당에 대한 긍정은 38%, 부정은 50%로 나타났다(그림2). 바야흐로 이준석 신당 변수가 총선에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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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
● 배종찬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 행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주된 관심은 대통령 지지율과 국정 리더십이다. 한국교육개발원·국가경영전략연구원·한길리서치에서 근무하고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을 거친 여론조사 전문가다. 현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을 맡아 리서치뿐 아니라 빅데이터·유튜브까지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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