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출마를 앞세워 중도 사퇴 의사를 밝힌 박일호 경남 밀양시장이 11일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 ▲11일 박일호 밀양시장 퇴임식에서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밀양시 제공] |
이날 퇴임식은 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석별의 동영상 상영, 공로패와 재임기념패 증정, 퇴임사, 기념 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박일호 시장은 "지난 2014년에 밀양시장으로 당선돼 취임사를 한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여 년이 지났다. 밀양 발전이라는 대의 앞에서 저의 진심을 믿고 묵묵히 맡은 역할을 다해주신 전 직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170여 개의 사업들을 추진해 오면서 훈련된 공무원 여러분들이 있기 때문에 저는 떠나지만 밀양시의 미래가 걱정되지 않는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박일호 시장은 지난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총선 밀양·의령·함안·창녕선거구에 출마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 시장은 그의 재임 시절 업적으로 △예산 1조 달성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조성 △국립기상과학관 등 7개 공공기관 유치 △스마트팜 혁신밸리 건립과 밀양형 6차 산업 고도화 등을 내세웠다.
박 시장은 "균형감 있는 시정 운영으로 시민들의 삶과 행복의 질을 높인 점을 토대로 지역구의 발전과 주민 행복을 위해 최선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금은) 제 인생의 또 하나의 분기점"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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