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감 재선거 선거운동 돌입…김석준·정승윤·최윤홍 3인 열전

최재호 기자 / 2025-03-20 12:59:55

4월 2일 치러지는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0일 시작됐다. 김석준·정승윤·최윤홍 후보(가나다 순)들은 이날 아침 도심 교차로에서 출근 인사를 한 뒤 곳곳을 돌며 유세전을 이어가고 있다.

 

▲ 김석준 후보가 20일 서면 도심에서 출정식을 갖고 있다. [김석준 선거캠프 제공]

 

김석준 후보는 이날 아침 부산진구 서면교차로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 유세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남구 문현동 이마트 앞 유세에서 "대한민국도 위기이고 부산교육도 위기이다. 대한민국도 바로 세워야 하고 부산교육도 바로 세워야 한다. 부산교육 정상화를 위해 다시 여러분 앞에 섰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툭하면 서울에 가서 '대통령 구속취소'를 외치는 후보는 초중등 교육 현장 경험이 하나도 없는 검사 출신 법 기술자와 교육감이 되겠다며 무책임하게 뛰쳐나와 '대행의 대행 체제'를 만든 후보가 있다" 등 발언으로 정승윤·최윤홍 후보를 겨냥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도, 부산교육도 하루빨리 제자리로 돌아와야 한다"며 "합리적 개혁 후보이자 오직 아이들만 보고 전진 또 전진을 외치는 재선교육감 김석준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 정승윤 후보가 20일 자신과 '1차 단일화'에 나섰던 예비후보들과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정승윤 선거캠프 제공]

 

정승윤 후보는 이날 아침 연산교차로에서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부산시청과 부산대를 잇달아 찾아 유세를 펼쳤다.

 

정 후보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교육감 선거를 넘어 '자유대한민국 수호 세력'과 '체제 전복 반국가 세력' 간의 전쟁"이라며 "철 지난 종북좌파 이념 교육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키고 자유대한민국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선거사무소에서 예배식을 가진 뒤, 오후 4시 부전파출소 앞에서 유세를 이어간다. 이 자리에는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해 온 손현보 세이브코리아 대표와 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참석,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최윤홍 후보가 20일 공식 선거운동 첫날 아침 출근인사를 하고 있다. [최윤홍 선거캠프 제공]

 

최윤홍 후보도 이날 아침 서면교차로에서 선거운동 출정식을 열었다. 부산교육감 권한대행 출신인 그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교육 정책들을 연속성 있게 추진할 수 있다는 점을 자신의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최 후보는 "지난 2년간 부산교육청은 교육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고, 그 중심에 제가 있었다"면서 "다시 김석준 후보가 부산 교육을 망치게 할 수 없다. 그래서 제가  5년6개월 남은 공직 생활을 박차고 나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재선거에는 중도·보수 진영의 '4자 단일화' 후보인 정승윤 부산대 교수, 최윤홍 전 부산교육청 부교육감, 진보 진영 김석준 전 부산교육감 등이 3파전으로 대립하고 있다.

 

정 후보와 최 후보는 현재 '2차 단일화'를 모색하고 있으나,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이번 재선거는 오는 28~29일 사전 투표와 4월 2일 본투표가 진행된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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