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부곡온천, 행안부 지정 '대한민국 1호 온천도시'로 재탄생

박유제 / 2023-09-14 12:26:01
행정안전부 심사 결과...경남도 "부곡온천 활성화 정책 첫 성과"

경남 창녕군 부곡온천이 행정안전부가 지정하는 ‘대한민국 1호 온천도시’로 선정돼 지역 특성화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13일 열린 행안부의 온천도시 지정 심사에서 창녕 부곡온천이 최종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

 

▲ 대한민국 1호 온천도시에 선정된 창녕 부곡온천 [경남도 제공]

 

행안부부의 온천도시 지정은 지난 2010년 '온천법'에 관련 조항이 만들어진 이후 첫 시행으로 창녕 부곡, 충남 온양, 충북 수안보가 공동 지정됐다.

‘온천도시’는 온천산업을 통해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온천법'에 따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정하며, 온천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 확보와 관련 시책 수립 등 정부 차원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창녕 부곡온천이 전국 최초 온천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대한민국 정부가 보증하는 브랜드 효과를 통해 낙후된 이미지를 개선하는 한편, 시설물 개선을 위한 국비 예산 지원 근거가 마련됨으로써 부곡온천 활성화가 기대된다.

 

경남도와 창녕군은 부곡온천 활성화 방안을 시행할 계획이다. 공동급수 시설 사업비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해 온천자원 절약 뿐만 아니라, 전국 최고 수온의 온천수를 에너지 산업에 활용하는 등 온천수의 효율적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


아울러 지난 2017년 폐업된 부곡하와이 부지 개발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9월부터 경남도와 창녕군이 공동으로 부곡하와이 부지에 대한 민간투자 컨설팅 용역을 통해 투자 상품성을 높이고,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민간투자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행안부의 온천도시 지정은 부곡온천의 우수성을 전국에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광 활성화를 통해 소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곡온천 이용객은 지난 2008년 330만 명에서 2013년 388만 명까지 증가했으나, 2017년 부곡하와이 폐업 당시 310만 명, 2019년 280만 명, 2021년 262만 명으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이용객들이 부곡하와이 폐업이 부곡온천 폐업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2022년 이용객은 264만 명으로 전년대비 2만 명 증가하는 등 다시 반등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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