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1월 1일 아침 천성산에서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갑진년 해맞이 행사 및 시민안녕 기원제'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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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아침 천성산 해맞이 행사 모습 [양산시 제공] |
이날 행사는 양산시가 일출의 천성산과 일몰의 포르투갈 호카곶과의 연계를 위한 신트라시와의 국제자매도시 결연 후 처음이자 최근 완공된 조망대 '천성대'에서 갖는 첫 해맞이 행사다. 행사 주관은 통도라이온스클럽이 맡았다.
이날 행사는 새해 시작을 알리는 대북 3타를 시작으로 나동연 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의 신년 메시지, 용띠 시민이 함께 줄을 잡아당기는 새해 행운 기원 대박 터뜨리기, 양산음악협회의 1000명 합창 챌린지 등으로 이어졌다.
천성대에서 봉행된 시민안녕기원제에서는 나동연 시장이 초헌관으로 시민의 안녕과 지역 발전을 기원하는 제를 올렸다.
부대행사 부스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각자 소망을 적어 소원통에 담는 소원지 쓰기 행사가 마련됐다. 이날 작성된 소원지는 새해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에 활용된다.
천성산은 유라시아 대륙에서 새해 첫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올해에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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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동연 시장이 일출조망대 '천성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
양산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개인 차량을 이용한 참여를 금지하는 한편 상북 소토초~원효암 주차장을 왕복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임시 운행했다.
나동연 시장은 "천성산의 지명유래처럼 천명의 성인이 해를 바라보던 너른 자리라는 의미를 담아 조성된 일출조망대 '천성대'에서의 2024년 해맞이는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 천성산에서 화합의 화쟁사상을 설파하신 원효대사의 큰 가르침을 다시 새기면서 세계 평화와 한반도의 안녕을 염원하고 시민들에게도 대운이 용솟음치는 한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덕담을 전했다.
한편 양산시는 한국천문연구원의 자료를 바탕으로, 2022년 말부터 천성산을 '유라시아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집중 홍보해 왔다.
천문연구원이 미리 발표한 2024년 1월 1일 주요 지역 일출 시각에 따르면 새해 첫 해는 독도 오전 7시26분에 이어 육지에서는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에서 5분 정도 늦은 오전 7시31분에 얼굴을 내민다.
하지만 이는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계산한 것으로, 관측 지점을 달리할 경우 천성산 정상(해발 922m)에서는 간절곶보다 5분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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