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에는 일반직원 유아용품 '나눔장터'…700여점 나눠갖고 소통·화합
경남 거창군 본청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기획된 '다가치도약-희망나눔장터' 행사가 공공기관 나눔봉사 모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거창군은 지난 8월 직원을 대상으로 유아용품 '나눔장터'를 연 데 이어 이번 7~8일에는 간부들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 장학기금 마련과 함께 직원간 소통·화합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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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 구인모 군수 등이 '다가치도약-희망나눔장터' 행사장에서 기부된 물품에 대한 경매행사를 가지며 즐거워하고 있다. [거창군 제공] |
지난 7~8일 열린 '희망나눔 장터'는 간부 공무원을 중심으로, 쓰지 않는 일상 생활용품을 기부함으로써 판매 수익금 전액을 연말에 필요한 곳에 기부하자는 구인모 군수의 권유로 시작됐다.
이번 행사에는 간부 공무원뿐만 아니라 전 직원이 적극 동참해 소형 가전제품, 가방, 화장품, 캠핑용품에서부터 담금주까지 다양한 물건 300여 점이 장터에 쏟아져 나왔다.
행사는 물품들을 경매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는데, 판매 수익금으로 평균 1만 원씩 모두 330만 원이 거둬졌다. 해당 수익금 전액은 거창군 직원 이름으로 장학회에 전달됐다.
시작 전부터 직원들이 줄을 설 정도로 장터에 대한 반응과 참여의 열기가 뜨거워 단시간에 물품 대부분이 판매됐다고 거창군은 전했다. 오랜만에 얼굴을 대하는 참여 직원 간 대화와 웃음으로 마음껏 소통하는 화기애애한 시간으로 채워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식구들과의 추억이 담긴 소중한 물건이 나눔 행사를 통해 동료나 선·후배 가정에서 새로운 상품으로 가치 있게 사용된다는 점에서 나눔봉사와 동료애를 함께 느끼는 소중한 기회가 된 거 같다"고 전했다.
구인모 군수는 "지난 8월 희망나눔장터에 이어 간부 공무원이 중심이 돼 한 번 더 나눔행사를 해보자 해서 권유했는데, 직원들이 폭발적인 성원을 보내줬다"며 "앞으로는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기회를 만들어 '가족친화적인 거창'을 조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지난 8월 23~24일에도 군청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육아물품 나눔 '다(多)가치 키움, 나눔장터'를 열었다.
당시 행사는 직원들이 자녀를 키우면서 사용했던 물건 중 어린이 의류·신발 등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 700여 점을 장터에 내놓은 뒤, 서로 필요한 물품을 나눠갖는 '같이-가치' 이벤트로 진행됐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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